


청계천 8가
천지인
파란 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 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빛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흔적도
어느새 텅 빈 거리로
칠흑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건너가는 사람들
물 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빛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흔적도
어느새 텅 빈 거리로
칠흑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p.s. 이 사진은 홍대앞 주차장골목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사진의 느낌이 천지인의 "청계천8가"와 비슷하여 청계천 8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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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설명이 없었으면 정말 청계천 8가라고 생각할뻔 했습니다.
2006/12/01 07:57홍대앞이나 청계천 8가를 자주 가보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말씀하신대로 노래가사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네요^^;;;
아마... 삶의 고된 흔적이 묻어있는 곳이라면
2006/12/01 16:04그 어디도 "청계천 8가"의 가사와 맞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대학때 가장 좋아하던 노래죠 ^^
삶의 고된 흔적이 묻어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2007/01/02 19:09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앗! 우리나라다!!
2007/01/04 17:00우리나라 너무 좋아해효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어쩐지 황학동 분위기가 나지 않아 의문스러웠는데 홍대였군요..
2008/01/01 01:40전 홍대와 청계8가는 느낌이 너무 다름을 느낍니다. 노래처럼 가난이 묻어나오고 인정이 넘치는 곳이었는데... 하지만 홍대는 그렇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그래도 오랫만에 황학동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당동이란 포스팅을 보고 왔는데 몇 동인지 궁금하군요. 그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